





클락신 한국行
기사입력 2008-01-20 00:00
[The Republican=G. Brown 기자] 클락신께서는 프로야구계에 오래 몸담아오셨기 때문에 이제 '제자리 걸음'이 될 계약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제자리 걸음'이 뭐냐고? 그것은 우리 스프링필드의 자랑스런 아들이 2007 시즌이 끝난 후 4개의 메이저리그 팀으로부터 받은 오퍼를 말하는 것이다. 클락신께서 '제자리 걸음'이라고 표현하신 이유는 4팀이 그에게 AAA 팀의 자리를 제안했기 때문이다. 클락신께서는 그가 그 이상의 자리에 있을만한 자격이 있다는 것을 충분히 증명해왔다고 생각하신다.
그래서 스프링필드 중앙고와 매사추세츠大를 졸업하신 31세 외야수 클락신께서는 과감하게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사다리에 올라타신 것이다.
그 사다리는 클락신을 KBO 팀 중 하나인 한화 이글스로 이끌어 줄 것이다. 한화 이글스는 대한한국 대전시를 연고지로 하고 있는데, 클락신의 고향인 스프링필드와는 매우매우 멀리 떨어져있다 하겠다.
클락신 가라사대, "빅리그 팀들은 나에게 AAA 자리를 제안했을 뿐, 빅리그 진입에 대한 보장 같은건 없었어요. 이번 한국행은 정말 흥분되고 기대가 됩니다. 야구가 나를 부르는 또 다른 세상입니다. 그곳에서는 나도 메이저리그 팀에서 뛰게 될거에요. 그리고 만약에 일이 잘 풀린다면 일본에 진출하거나, 더 좋은 오퍼로 미국에 돌아올 수도 있겠죠."
클락신께서는 2005년과 2006년에 각각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에서 메이저리그를 살짝 맛보셨다. 그러나 나머지 10 시즌 동안에는 항상 마이너리그에서만 뛰어왔을 뿐이었다.
간혹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메이저리그에 올라갈 수 있는거야' 하고 의문을 가질 수 있다. 2007년 클락신의 경우를 보자. 클락신은 2007년 애틀란타의 스프링 캠프에서 16경기 동안 0.429를 치셨다. 그러나 개막을 앞두고 팀의 제4외야수를 정하는 순간이 다가오자, 그는 AAA의 Richmond로 보내졌을 뿐이었다.
AAA 팀으로 내려가서 그는 MVP급 활약을 펼치며 팀의 플레이오프 우승을 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틀란타는 9월에 그를 또 다시 부르지 않았다. -_-;
이제 더 이상 그런 대접은 싫다. 클락신께서는 1월 30일에 하와이로 떠나실 계획이다. 한화 이글스의 스프링 캠프는 1월 31일부터 거기에서 시작된다.
클락신 가라사대, "제가 듣기로는 한국 프로야구팀은 스프링 트레이닝 때 MLB 팀에 비해서 선수들을 빡세게 굴린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익숙해져있던 시즌 준비방법이 아닌, 다른 스타일의 스프링 트레이닝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클락신께서는 이번 겨울에 별로 쉴 시간도 없으셨다. 멕시코 윈터리그에서 0.309를 치고 귀국한 날짜가 1월 11일이었기 때문이다.
AAA 팀 Richmond의 Brundage 감독이 클락신께서 한화 이글스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와줬다.
클락신 가라사대, "감독님이 KBO를 좀 아세요. 그리고 제 플레이스타일이 그곳과 잘 맞을거라고 생각하셨대요. 저는 야구를 사랑하고 계속 야구를 하고 싶습니다. 이것은 외국을 돌아다니고 경험할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에요. 그리고 이것이 저의 최종 목표는 아닙니다. 단지 지금 당장 저에게 필요한 행동이죠."
분명히 이번 계약은 '제자리 걸음'은 아닌 것 같다. 클락신께서는 그런 암울한 시간은 이미 충분히 겪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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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결국 잘해서 일본이나 미국으로 진출하고 싶다는 지극히 당연한 포부인데...
사실 너무 잘해주니까... 이번시즌 끝나자마자 떠나는건 아닌가 싶어 겁부터 난다. -_-
아.. 클락신.. 귀화해서 같이 살아주세요~~~
아직 미혼이라는데... 미인계를 쓰면 눌러 앉힐 수 있을까????